[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가 국내 민간단체의 코로나19 방역물품 대북 반출 요청을 승인했다.

통일부는 최근 남북경제협력연구소가 신청한 소독약과 방호복, 진단키트 등 약 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방역물품 반출을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이인영 장관이 지난 27일 취임한 이후 첫 대북 반출 승인이다. 다만 정부는 북한의 어디에서 이를 수령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남북경제협력연구소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북한 평안북도 내 학교·항구·병원 등 공공시설에 공급하겠다며 열화상 카메라에 대한 제재 면제를 신청해 지난 17일 면제 승인을 받았다.

   
▲ 통일부./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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