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펀드, 민간 자금 들어오도록 수익을 정부가 보장"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만들어서 헌법재판소의 새로운 판단을 얻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와 세종호수공원 내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방문해 “행정수도 이전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균형발전은 크게 보면 4가지 기둥이 있다. 행정수도 이전과 세종의 완성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권역별 거점 도시 구축과 공공기관 이전, 세 번째는 한국판 뉴딜과 균형발전의 접목, 네 번째는 수도권의 미래 지향적 발전"이라고 주장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낙연 의원 페이스북

이어 “국회와 청와대 전부를 이전하는 것이 행정수도 완성이며, 우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한국판 뉴딜사업이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인가의 가장 기본 구상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판 뉴딜펀드에 많은 민간의 자금이 들어오도록 수익을 정부가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주에는 정부가 뉴딜펀드 구상을 발표한다”며 “지금은 민간의 남아도는 돈을 부동산에 쏠리다 보니까 부동산 값이 폭등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드리는 것이 뉴딜펀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IMF외환위기가 한국사회에 많은 아픔을 줬지만 동시에 IT강국 초석을 놓는데 기여했던 것처럼 뉴딜펀드에 정부와 공기업, 금융기관의 자금을 국민의 투자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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