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에스, 영업익 315억원 달성…미국 금융권·러시아 판매 호조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은 올 2분기 매출 6598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영업이익은 8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68억원으로, 같은 기간 57.2% 하락했다.

이 중 효성티앤에스가 미 금융권 및 러시아 판매 호조 등으로 3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며, 효성(153억원·별도 기준)도 지분법 손익 및 CI 사용료를 비롯한 부문별 실적상승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코로나19 등으로 글로벌 교역이 감소한 것이 해외 무역법인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으며, 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효성중공업을 제외한 3개 사업사의 실적 부진도 언급됐다.

한편,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ITX는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와 종류주 모두 주당 15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0.7%다. 배당금은 총 17억9072만원으로, 배당금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지급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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