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UAE) 총리, 부통령 겸 두바이 지도자는 아부다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1호기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셰이크 무함마드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랍권의 첫 평화적 원자력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원전 1호기에 핵연료를 모두 장전해 종합적 시운전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06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당초  2017년 상반기 안으로 1호기를 시험 운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UAE 정부 측에서 안전, 자국민 고급 운용 인력 양성 등을 이유로 운전 시기를 수차례 연기했다. 상업 가동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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