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이념 활동 성과·UN SDGs 달성 목표 매칭
SASB 기준, 2개 산업 표준 정보로 제시…국제 사회 요구에 선제 대응
국내 기업 최초 NDPE 정책 선언 이어 전략 국가 책임경영 투명 공개
주시보 사장 "지속적 변화·소통으로 국제 사회 능동적 대응" 강조
   
▲ 포스코인터내셔널 2019 기업시민보고서 표지./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ESG 성과를 담은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이번 기업시민보고서에도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주요 성과를 비즈니스·사회·사람 등 활동영역별로 구분해 하이라이트로 다뤘으며, '2019 ESG 우수기업 대상'·'우즈베키스탄 진출 한국기업 CSR 최우수상' 등 '기업시민'으로서 국내외 우수한 평가를 받은 내용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수록했다.

또한 모든 주요 성과를 UN SDGs지표와 연결해 제시하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회사가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부각하고 이를 또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활동영역과 매칭한 점이 돋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따른 지속가능성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하며, 국제 사회의 요구에도 적극 부응했다. 특히, SASB의 지속가능한 산업 분류 시스템에 따르면 철강생산산업 표준에 대한 정보만 공개해도 되지만, 다양한 사업을 하는 상사업계 특성을 고려해 '산업장비·제품 산업 표준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다뤄 이목을 끌고 있다.

회사의 재무·비재무적 활동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시키고자 영국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TIMM 방법론을 활용한 측정 결과도 2년 연속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긍정적인 영향은 지속 확대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미얀마·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전략 국가 사업장에서의 CSR 활동을 별도 페이지로 구성해 왔다. 올해는 지난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팜사업 환경정책(NDPE)을 선언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의 적극적 책임경영 강화 활동 내용을 확대해 소개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CEO메시지에서 잭 웰치 전 GE 회장의 문구인 '변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전에 먼저 변화하라(Change before you have to)'를 인용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제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주 사장은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피력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사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진출 국가의 경제·사회·환경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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