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93포인트(1.29%) 오른 2279.97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1.29포인트(0.95%) 높은 2272.33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지난 1월 22일 2267.25로 마감된 이후 약 일곱달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지난 2018년 10월 2일(2309.57)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장중 한때 지수는 2284.66까지 오르면서 장중 고가 기준으로도 연고점을 경신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8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487억원, 외국인은 614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88%)를 비롯해 LG화학(1.10%), 카카오(1.09%), 삼성SDI(0.36%), 현대차(4.33%)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0.24%), NAVER(-1.11%),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주가지수가 급등한 영향으로 증권 업종(5.52%)이 강세를 보였고,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으로 건설 업종(3.57%)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94%) 오른 835.35로 종료하면서 올해 연고점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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