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산하 정무·민정·국민소통·인사·시민사회 수석 등 총 6명, 사표 제출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사의를 밝힌 수석은 국가안보실 및 정책실 산하 수석은 해당하지 않고, 비서실장 산하의 정무·민정·국민소통·인사·시민사회 수석 등 5명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의 표명에 대해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며 "(문 대통령이) 결정을 언제 내릴지 알 수 없다. (대통령의) 반응 또한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상황을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했으니까 그것은 여러분들이 해석해 달라"며 "어쨌든 노영민 비서실장께서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후임자 검증 및 국정 공백에 대해 기자가 묻자 "사의 수용 여부는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것"이라며 "시기나 이런 모든 것들 또한 역시 대통령이 판단할 내용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곤란하다. 시기를 일단 모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