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이돌 비하 논란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빅스 홍빈이 결국 팀 탈퇴를 결정했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7일 "빅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7일 홍빈 군이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혀왔다.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빅스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빅스 전 멤버 홍빈 SNS


홍빈은 지난 3월 1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음주 방송을 하는가 하면, 타 아이돌을 비방하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후 홍빈은 "제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 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홍빈은 지난 6일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에 "전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웃고 떠들 수 있는 방송을 잘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예고한 바, 추후 인터넷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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