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 사과 방송+해명…뒷광고 논란·나무위키 내용 삭제·강아지 구출 조작 의혹까지
이동건 기자
2020-08-08 01:40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BJ 양팡이 뒷광고 논란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BJ 양팡(양은지)은 8일 새벽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고 "논란이 있었던 다음 날부터 서울에 있었던 상황이라 사과 영상을 찍지 못했다"며 "횡설수설할 것 같아 적어온 글을 보며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전 광고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 전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다. 뒷광고 논란이 된 후 이 행위가 마땅히 비판받아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겁이 나고 무서운 마음이 앞서 영상을 내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는 시청자분들께 거짓말을 하고 속인 행위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며 "그래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면목이 없고 죄송하지만,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하나하나 사과 드리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사진=BJ 양팡 아프리카TV 방송 캡처


먼저 논란이 된 치킨 브랜드 뒷광고 영상에 대해 BJ 양팡은 "광고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광고가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물음에 '제 돈으로 사 먹은 것'이라며 그런 질문을 한 시청자분을 질타까지 하는 큰 잘못을 했다. 절 믿어주신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었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3월 BJ 양팡은 푸마 매장에서 자신을 알아본 직원이 본사에 연락, 400만원 상당의 의류를 협찬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라이브 방송 중 해당 광고가 즉흥적으로 이뤄진 협찬인 것처럼 연출해 시청자분들께 큰 혼란을 드렸다. 예전에도 의류 브랜드로부터 즉석 협찬, 광고 제안을 받아본 적이 있어서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찬 광고 콘티를 제작했다. 협의된 광고 콘티에만 급급한 나머지 광고임을 말씀드리지 않고 시청자분들을 속였다. 제가 재밌는 장면을 연출하고자 욕심을 부려 생긴 잘못이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최근 네티즌이 공유하는 나무위키(온라인 백과사전) 문서 내용을 삭제한 이유도 언급했다. BJ 양팡은 "제가 직접 자문을 받고 있는 법무법인을 통해 나무위키 내용을 삭제했다. 이전에 있었던 부동산 이슈는 사건이 종결됐고, 증거 자료와 함께 모든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음에도 허위 사실에 대한 부분만 중점적으로 적혀 있어서 7월 21일 법무법인에 문서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무위키 글의 삭제 조치는 부동산 사건에 대한 허위 사실과 관련해 이번 사건 전 진행한 일이다. 뒷광고 이슈를 고의적으로 가리기 위해 한 일이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조작 의혹이 제기된 '강아지 구출' 영상에 대해 "전 집에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고, 지하철역으로 향했을 때 물품 보관소 앞에서 강아지 울음소리를 들었다. 제 앞을 먼저 지나가던 행인분도 그 소리를 듣고 쳐다볼 정도였다. 제가 조작을 하려고 했다면 제가 지나가는 시점에 강아지가 울지 않을 수 있었고, 다른 분들이 먼저 구조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을 맞출 수 없다. 이 영상은 절대 조작된 영상이 아니며, 경찰에 신고도 제가 직접 했다. 유기견보호소 측과 연락한 메시지도 있다"고 해명했다.


BJ 양팡은 "제가 이런 의혹들을 설명한다고 해서 제 잘못이 가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절 너무 아끼고 사랑해주셨던 만큼 저에 대한 배신감이 큰 것도 알고 있다. 이에 대해서 전 조금의 변명도 할 수 없으며, 약속을 어기고 상처를 드린 제 잘못이다. 해당 영상들에 대해 저도 제가 왜 그랬는지, 제 자신에게 실망했을 만큼 이해가 안 되고 부끄럽다. 아직 광고비를 입금받지 않아 계약 해지가 가능한 BBQ 측에는 계약 해지를 요청드렸다. 입금받았어야 할 광고비 수익과 유튜브 수익까지 제가 정당하게 벌어들인 수익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이전에도 많은 사건사고로 시청자분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다. 계속 반복되는 잘못으로 시청자분들께 용서해달라고 말씀드릴 염치조차 이젠 없다. 전 앞으로 살아가면서 제가 저지른 잘못된 행동과 발언들에 대해 하나하나 곱씹고 돌아보며 뼈저리게 뉘우치고 반성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BJ 양팡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여성 크리에이터로 250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아프리카TV BJ 대상'에서 버라이어티 여자 부문 대상, 최고의 콘텐츠상 VOD 부문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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