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옥주현이 사색을 부르는 글로 힘든 삶을 사는 사람들을 격려했다. 이효리는 무대 위에서 열정을 다하는 옥주현을 격려했다. 핑클의 우정은 굳건하면서 이렇게 더욱 어른스러워졌다. 

옥주현은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촬영 현장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의미심장한 글을 덧붙여 놓았다.

옥주현은 "남들은 다 웃으며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안 풀릴까 생각하지 말아요. 웃는 일만 가득한 사람 세상 어디에도 없고, 짙은 어둠을 품은 자 만이 별처럼 달처럼 빛을 낼 수 있대요. 오늘따라 우울 모드 디엠들이 넘실거리길래 잘 밤에 잔소리. 나도 오늘 마구 다운되는 날이었음. 웃으며 일해야 하니까 마구 웃엇음"이라고 적었다.

자신도 힘들고 마음이 무겁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밝게 살아보자는 다짐을 팬과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처럼 보였다.

   
▲ 사진=옥주현, 이효리 인스타그램


이효리는 8일 새벽 이런 옥주현을 위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다. 옥주현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마리 퀴리'의 커튼콜 영상을 게시하면서 이효리는 "그녀는 아끼는게 없었다.. 행복할 때나 슬플 때나 그 감정의 마지막까지 다 꺼내 보이며 그렇게 우리를 위안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효리는 "굴곡진 삶은 무대 위에서 다 겪어내고 실제 그녀의 삶엔 평온만이 가득하길"이라는 말로 옥주현을 응원했다.

이효리와 옥주현은 핑클 멤버의 우정을 이어가면서 각자의 삶에 충실하고 있다.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디바로 자리잡은 옥주현은 현재 '마리 퀴리'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효리는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맹활약 중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