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청사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생명유전자원 획득·반출 승인신청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도록 허용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유전자원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ABS(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 Sharing) 정보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ABS는 다른 나라의 유전자원에 접근할 때의 절차, 타국 유전자원을 활용해 이익을 냈을 때 자원 보유국과 이익을 공유하는 방법 등을 정한 나고야의정서를 말한다.

해수부는 국제 동향, 국내외 해양생명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용 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ABS 정보지원센터 누리집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해양생명유전자원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해수부에 신청서를 직접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홈페이지 내 메뉴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에 해수부는 ABS 정보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개편, 국내 해양생명유전자원을 외국인이 획득하거나, 내국인이 해외로 반출하고자 할 경우 ABS 정보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청 후 실시간으로 처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많이 이용하는 메뉴를 전면에 배치해 가독성도 높였다.

김인경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생명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및 활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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