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증연구소 "최근 확진자 다수 새 타입에 감염"
6월 도쿄서 발생...8일 하루 동안 1568명 신규 보고
   
▲ 사진=픽사베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새 유전자 배열을 지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최근 일본 전역으로 확산했다는 분석이 일본 국책 연구기관으로부터 나왔다.

9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난 6월부터 새로운 유전자 배열을 지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확진자 다수가 새로운 타입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3월 일본에서 감염이 확산할 때는 유럽 계통의 유전자 배열을 지닌 바이러스에 의해 전국 각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5월 하순 진정됐으나 6월부터 새로운 타입이 대두했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500명을 넘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하루 동안 156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606명)과 지난달 31일(1580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누적 확진자는 4만8176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0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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