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페이스북 통해 문 정부 '4대강 보 철거 방침' 지적
   
▲ 정진석 통합당 의원./사진=미래통합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은 "4대강 사업을 지류와 지천으로 확대했더라면 지금의 물난리 잘 방어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입장을 밝혔다. 

정진석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뜻을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4대강에 설치된 보를 때려부수겠다고 기세가 등등하다"며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진다"며 현 정부의 4대강 보 철거 방침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도 비판했다. 그는 "2022년에 끝나는 정권이 부지조차 마련해놓지 않고, 지자체와 협의도 없는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며 "어느 시장 참여자가 이 정책을 신뢰하겠냐.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까지 등을 돌린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왜 또 임대 아파트를 굳이 정부가, 공공 사이드에서 공급해야 하나. 삼성건설, 현대건설이 짓고 민간이 운영하는 임대 아파트 100만호 건설 같은 건 생각하지 않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과거 노태우 정권의 부동산 200만호 공급 정책을 언급하면서 "1960년대 1970년대 위대한 '개발연대'를 이끌었던 200만호 주택건설을 성안하고 실천했던 대한민국 경제관료들의 맥은 완전히 끊어진 거냐"고 지적하면서 민간 개발 주도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 3년여 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적폐청산과 전 정권 탓하기 뿐"이라며 "국민은 문재인 정권을 소리만 요란했지 나라 살림살이 솜씨와 정책 실행력은 너무나 왜소하고 보잘것 없었다고 평가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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