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과 언성 높여 싸움, 가짜뉴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10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7월 24일 반포아파트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잔금 지급만 남았다”며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오늘자 오늘 자 중앙일보의 ‘노영민 반포 아파트 팔았나 안 팔았나, 등기 명의는 그대로’ 제하 보도는 기본적인 팩트 확인조차 거치지 않은, 무리하면서도 악의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보도”라고 말했다.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연합뉴스

이어 “노영민 실장은 지난 7월 24일 반포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관련한 언론 보도도 있었다. 현재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라면서 “그런데도 중앙일보 보도는 익명의 관계자에 기대 ‘계약 취소’ 가능성까지 무책임하게 거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 과정에서 당사자인 노영민 비서실장이나 공식 공보라인인 대변인 등에게 한마디도 확인을 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노 실장이 매각하겠다고 했던 반포 아파트의 명의가 여전히 노 실장 부부의 공동명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고, 익명의 업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잔금 처리 문제가 있거나 계약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강 대변인은 “기사 내용 중 노영민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이 공개회의에서 여러 차례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는 대목은 한마디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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