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컬투 멤버인 개그맨 김태균이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외국인 멤버 발음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태균은 지난 6일 자신이 진행 중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 중 게스트로 출연한 (여자)아이들 멤버 중 대만 출신 슈화의 독특한 한국어 억양을 따라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청취자들이 외국인의 한국어 발음을 희화한 것은 배려 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을 했다. 

이에 김태균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 사진=더팩트 제공


김태균은 "(여자)아이들과의 생방송 인터뷰 중에 제가 아이들의 멤버들 중 외국인 멤버의 서툰 한국어를 따라 했던 것에 대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여자)아이들의 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희화화하고자 한 것은 절대 아니고 열심히 억양을 맞춰 나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따라 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편하게 보였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김태균은 "당연히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그와는 별개로 제 실수에 대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린다"면서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