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개최지 선정
용평리조트가 국내 최초로 초·중·상급 슬로프를 동시 오픈했다.
용평리조트는 지난 13일 핑크 슬로프를 오픈한 데 이어 15일 옐로우, 뉴레드 슬로프를 각각 오전 10시, 12시에 추가 오픈했다.
17일 용평리조트에 따르면 지금도 끊임없이 24시간 인공설을 만들고 있고, 영하 날씨가 지속되고, 알맞은 습도가 유지되면서 슬로프에 눈이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4일부터는 야간스키도 운영하고 있다.
용평리조트는 해발 1458m의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 기슭에 위치해 연 평균 적설량이 250㎝에 이르러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초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이때문에 최근에는 세계 20대 ‘베스트 스키 리조트(Best Ski Resort)’에 뽑혔다.
그뿐만 아니다. 국제대회를 다년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주개최지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슬로프마다 설질을 관리하는 담당자의 실명과 다짐을 게시하는 ‘정설 실명제’ 실시와 점프 등 각종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드래곤 파크’에는 안전펜스를 구석구석 추가 설치했고 의무실과 구급차도 상시 운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디어펜=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