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지역 중심으로 긴급구매 진행해 농민 피해 최소화
   
▲ KGC인삼공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KGC인삼공사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긴급구매'에 나선다고 13일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최대 300mm에 가까운 집중 호우로 인삼 해가림시설 손상과 인삼밭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강원, 경기 등의 지역 인삼을 '긴급구매'해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인삼밭의 시설이 붕괴되거나 침수가 되면 인삼의 상품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긴급구매'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한편, 양질의 인삼을 수확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7일까지 안전성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실시한데 이어 최종 안전성 검사가 통과된 인삼밭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순차적으로 구매를 시작한다. 

긴급구매와는 별도로 KGC인삼공사는 인삼의 병해충 등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R&D센터 인력을 전국의 수해 피해 인삼밭에 파견해 방제기술을 지도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박종곤 원료사업실장은 "계약재배 농가는 정관장과 함께 동반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폭우피해 농가의 어려움 역시 함께 분담하기 위해 긴급구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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