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시즌도 아닌데 이례적인 인사...황 부회장 40여년간 롯데 몸 담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오랜 기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오른팔 역할을 했던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임한다. 황 부회장은 1979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이후 약 40여년 만에 롯데를 떠나게 된다. 그가 급작스레 사임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사진=롯데지주
13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오후 4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황 부회장 사임 등 인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사 시즌도 아닌데 긴급 이사회를 통해 인사를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황 부회장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사임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 사장은 롯데인재개발원으로 이동 예정이다 

롯데인재개발원의 전영민 원장은 롯데엑셀러레이터로 옮긴다. 이훈기 롯데렌탈 대표는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으로 인사가 날 예정이다.

또 김현수 롯데물산 대표는 롯데렌탈 대표이사로 옮기고 류제돈 롯데지주 비서팀 전무는 롯데물산 대표로 이동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금일 오후에 이사회가 있는 것은 맞으나 정확한 인사 내용은 전달받은 게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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