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내대책회의 "지지율 상승, 국민 소통 요인 작용한 듯"
"수해복구 지원 병행 결산국회, 야당이 민생 돌보는 역할할 것"
[미디어펜=손혜정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지지율 역전 현상'과 관련해 "일희일비하지 않으면서 계속 열심히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3일) 탄핵 이후 처음으로 저희 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가 하나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대여당의 힘으로 독주하고 밀어붙이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야당과 협치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게 아닌지 돌아봐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사진=미래통합당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당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과 병행해서 다음 주부터 결산국회가 시작되는데 민생을 돌보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야당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무기는 국민뿐이라는 생각"이라며 "국민에 부지런히 알리는 기자회견을 (각 의원들에게) 각별히 주문했었다. 21대 국회 들어 기자회견 이용한 우리 당 의원 숫자가 민주당보다 월등히 높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166회로 의원당 0.9회, 저희는 159회로 의원 한 명당 1.5번 활용했다"며 "지지율 상승과 국민 신뢰를 받게된 건 (민주당의) 정책 내용 문제도 있지만 국민 소통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미디어펜=손혜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