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42분께 서울 마포구 지하철 경의선 공덕역 인근 통신선로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통신선 지중화 작업을 하던 인부 이모(60)씨가 10여분 동안 흙더미에 깔렸다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씨가 굴삭기로 파놓은 구덩이의 깊이를 재려고 들어간 사이 주변의 흙더미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업체 소장을 소환해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안전 관리 기준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