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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하루 2만대 신화, 4세대 카니발…X·Y·Z 연결공식
김태우 기자 | 2020-08-26 14:39
기아차 첨단 기술 총망라…최상의 패밀리카
활용성 높인 카니발, 다양한 여지 남겨져 있어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하루 만에 사전계약 2만3000대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등장한 기아자동차 미니밴 4세대 '카니발'은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완성된 최고의 패밀리카였다. 


실물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역대 최고의 첫날 사전기록대수로 갱신할 만큼 큰인기를 보여준 4세대 카니발은 탄탄한 고정팬을 보유하고 있는 차다. 이런 카니발이 기아차의 첨단 안전편의사양과 함께 새롭게 돌온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집중을 하고 있다.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사진=미디어펜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1열 인테리어. /사진=미디어펜


카니발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의 대표 미니밴으로 자리한 베스트셀러다. 2000년대 초반 동급의 현대자동차의 트라제XG와 쌍용자동차의 로디우스 경쟁을 벌였지만 유일하게 현재까지 살안 남은 차가 카니발이다. 


다만 현재는 현대차 스타렉스가 미니밴이라는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카니발은 승용부문에서 스타렉스는 상용부분에서 활동하는 미니밴이라는 점에서 추구하는 지향점은 뚜렷하게 다르다.


스타렉스가 상용차 시장에 머물러있지만, 카니발은 승용 미니밴 시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심지어 고급 세단까지 사정권을 넓히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미니밴이 인기를 끈 것은 2000년대 초반이었다. 승합차에 대한 세제 혜택이 7인승부터였고, 당시 고유가 시대 속에서 LPG를 연료로 쓸 수 있다는 게 매력이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이 집중됐고 당시가 국내산 미니밴의 최다 차종이 판매되던 시기다.


하지만 세제 혜택이 축소된 것은 물론 상품성 좋은 디젤 엔진이 속속 등장하면서 소형 미니밴은 갈 곳을 잃으며 전성기는 길지 않았다. 미니밴을 향했던 수요는 고스란히 SUV로 이어졌다.


시장수요가 SUV로 옮겨갔지만 카니발을 향한 고객들의 관심은 줄지 않았다. 준중형 세단을 베이스로 개발했던 여느 소형 미니밴과 달리, 카니발은 미니밴이 갖춰야 할 덕목을 빠짐없이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카니발은 독보적인 위치를 앞세워 대형세단 일부 수요까지도 파고 들만큼 독보적인 고객층을 확보할수 있는 차였다. 특히 대형SUV가 보편화되지 이전의 국내시장에서는 큰차를 원하는 고객들사이에서 필수 검토후보군이었다. 


이런 기아차의 4세대 카니발은 현재 기아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진보한 기술을 모조리 담아 출시됐다. 기아차는 물론 현대차그룹에서 처음 선보이는 첨단 장비가 가득했고 2열 공간과 편의성은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보다도 높이 평가될만했다.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은 2.2 디젤(사진)과 3.8 가솔린 엔진을 선택할수 있다. /사진=미디어펜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의 인포테이먼트시스템. /사진=미디어펜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2열과 3열 인테리어. /사진=미디어펜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의 측면디자인은 대형SUV와도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4세대 카니발의 개발 콘셉트는 '연결의 주체'인 '커넥팅 허브'다. 일상적인 기능과 레저 영역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세대와 세대까지 하나의 차로 연결할 수 있다는 상품전략이다.


4세대 카니발의 전면디자인은 웅장하고 화려하다. 벌집 모양의 앞 그릴은 오케스트라의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디자인 콘셉트로 잡았다. 주간주행등은 리듬을 형상화했고, 얇은 전조등은 공격적인 분위기가 다분하다.


전조등은 얇아지고, 앞 그릴은 확대한다는 게 앞으로 기아차의 디자인 전략이다. 현대차가 '니어 럭셔리' 디자인을 앞세운다면 기아차는 다분히 '스포티'라는 방향성을 지켜가는 셈이다.


뒷모습은 한결 안정적이고 커 보인다. 좌우 후미등을 하나의 선으로 이어주는 게 최근 기아차의 디자인 전략이다.


덕분에 사진보다 실제로 바라봤을 때 차의 웅장함이 더 크다. 디자인 전반에 직선을 강조했다. 선과 선이 만나는 곳 모두 뚜렷한 경계선을 드러내는 것도 차를 커 보이게 만든다.


실내 역시 현존 기아차 기술력을 가득 채웠다. 미래지향적 인테리어는 눈길과 손길이 닿는 곳 모두 프리미엄의 감성을 담았다.


운전석에 들어서면 화려한 첨단 기술이 눈앞에 펼쳐진다. 흔히 계기반으로 불렸던 아날로그 감성은 사라졌고, 그 자리를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자리 잡았다. 이와 맞물린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하나로 이어졌다. 기아차는 이걸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라고 부른다.


2열은 이전과 비교해 개선의 폭이 가장 넓다. 7인승에서 고를 수 있는 '프리미엄 컬렉션 시트'는 4세대 카니발의 존재 당위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


버튼 하나로 시트 등받이와 좌석 각도를 바꾸는 것은 기본, 쿠션의 '빵빵함'까지 줄이고 부풀릴 수 있다. 플래그십 세단에 달리던 레그 레스트(좌석 아래에서 종아리를 받혀주는 쿠션장치)도 전동식이다.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은 리모컨으로 원격시동과 주차등을 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사진=미디어펜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은 공간활용성을 최대화 시켰다. /사진=미디어펜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뒷모습. /사진=미디어펜


문제는 이렇게 다양한 첨단 기능을 모조리 하나의 시트에 담아내려다 보니 시트가 커졌다. 


4세대 카니발은 신형 N3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강성 차제를 지녔다. 여기에 V6 가솔린 3.5ℓ 엔진과 직렬 4기통 디젤 2.2ℓ 엔진을 얹는다. 두 가지 모두 이미 현대·기아차 라인업에 다양하게 쓰이며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받았다.


여기에 맞물린 8단 자동변속기 역시 큰 덩치를 가볍게 밀어내는 데 부족함이 없다.


이런 4세대 카니발은 3160만원~4354만원이며 시승모델은 4800만원의 7인승 풀옵션 모델이었다. 

 
웅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국내 최고 미니밴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의 캠핑 컨셉.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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