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모두 팬들 덕분"이란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SNS에 "너무 정신이 없지만 (빌보드 1위는) 여러분들이 이뤄낸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것이고 이 성적 만큼이나 지금 여러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우리 아미(팬클럽 명) 상 받았네"라고 했다. 

또 "(방탄소년단) 멤버들 빌보드 1위 축하한다. 너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며 "아미 누구보다 고맙고 사랑한다. 아미도 축하받아야 한다. 늘 곁에 함께 해주는 내 사람들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방탄소년단은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로는 사상 최초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핫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앞서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 이뤄낸 쾌거다.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네 차례 차지한 데 이어, '다이너마이트'를 '핫100'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앨범과 싱글 등 빌보드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다.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전체 가사를 소화한 곡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8월 31일 MTV 주관으로 생중계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등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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