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트로트 가수들의 팬클럽이 기부행렬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박서진 팬클럽 닻별은 지난 달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5456만 3000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박서진 팬클럽은 지난 3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 피해지원 성금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밖에 결식아동돕기, 소외계층 쌀 전달 등 다양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 가수 박서진. /사진=타조엔터테인먼트


임영웅, 영탁, 정동원 등 다른 트로트 가수들의 팬클럽도 꾸준한 기부로 귀감이 되고 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지난 달 24일 NGO 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8억 9668만 2219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팬클럽은 수해 복구지원 활동 성금을 모금, 총 1만 9522건의 후원을 받아 9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모았다. 

임영웅의 팬들 역시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한부모 및 다자녀 가정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지난 6월 16일에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 지역 지부별로 여러 단체에 기부금과 헌혈증을 전달했다. 8월 8일에는 임영웅 데뷔 4주년을 기념한 기부도 있었다. 

영탁 팬클럽 '영탁이딱이야'도 전날 수재민 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750만 6084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 가수 임영웅(왼쪽)과 영탁. /사진=뉴에라프로젝트


또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정동원의 고향 하동군 수재민을 돕고자 수해 기부금과 구호물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5일 기준으로 1890명이 9550만원을 기탁했고, 구호 물품은 1692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들 팬클럽은 가수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웅 팬클럽은 임영웅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전부터 정기적으로 고향인 경기도 포천시 교육재단에 기부금을 기탁해온 점 등을 이유로 들며 가수의 선행을 팬클럽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가수의 팬클럽들이 이처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적극 앞장서면서 건전한 팬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수와 팬덤의 합심으로 또 어떤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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