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PO(Product Owner)' 채용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구글,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첨단 기업에서는 다양한 권한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리드하는 PM(Product Manager)직군이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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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채용설명회/쿠팡 제공 |
흐름에 따라 회사 측은 'PO'라는 직군을 조직내 도입해 사업역랑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PO는 사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각 팀에 업무를 배분하고 조율하며 기획에서 실행까지 모든 비즈니스 업무를 총괄하는 '미니 CEO'로써 역할을 수행한다.
쿠팡은 PO에게 기획부터 사업개발, 마케팅 등 신규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분을 관장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회사 측은 PO라는 새로운 직군을 널리 알리고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 MBA를 대상으로 'PO 채용설명회'를 시행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美 아마존(Amazon) PM 출신으로, 현재 쿠팡에서 PO로 재직 중인 마니 순다람(Mani Sundaram)씨가 연사로 참석해 학생들에게 '국내 모바일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쿠팡에서 PO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PO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쿠팡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문찬 쿠팡 경영지원실장은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국내외 유수 대학출신의 인재들이 지원하는 등 PO직군에 대한 문의가 늘고있다"며 "최근 아마존(Amazon),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연이어 입사하는 등 PO직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