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사담을 공개한 뒤 그룹 트와이스 모모, 나연에게 사과했다. 

하승진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올라온 영상과 관련해 죄송한 마음에 글을 적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주쯤 트위치 생방송 도중 몇몇 분의 실명을 언급해 그분들을 굉장히 불편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하승진은 트위치 생방송 도중 김희철과 최근 만난 근황을 언급하며 "희철이 형이 누구랑 연애하는지 다 알고 있지 않냐. (김희철이) 술자리에서 나연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랑 닮았다고 놀렸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현재 모모와 공개 열애 중이다. 하승진은 방송 이후 논란이 일자 당사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했으나, 이후 유튜브 영상에 해당 내용이 다시 올라와 논란은 확산됐다. 

그는 "큰 실수를 했음을 인지하고 당사자 분들께 바로 연락을 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면서 "이후 제 유튜브 채널에 편집된 영상으로 그 내용이 다시 올라오게 돼 또 민폐를 끼치며 그분들을 난감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볍게 올리는 식의 하이라이트 영상이라 미처 내용 전부를 모니터링하지 못했다. 영상 삭제 후 다시 당사자들에게 사과했다"면서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너무나 죄송하다. 경솔한 언행 주의하겠다. 언급된 분들의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