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진기주가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주인공으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진기주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능력 있는 걸크러시 인테리어 설치기사 이빛채운 역을 맡았다.
그는 "2015년 데뷔 이후 KBS에서 하는 첫 작품인데, 그 시작을 오랜 시간 굳건히 사랑을 받고 있는 주말드라마로 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작업 환경과 처음 경험하는 긴 호흡에 긴장이 된다. 존경하는 선생님, 그리고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고, 그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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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삼광빌라' 스틸. /사진=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 |
진기주가 연기할 이빛채운은 다혈질, 여장부, 악바리, 불도저다. 그를 이렇게 만든 건 징글징글하게 소중한 가족이었다. 순진한 엄마 이순정(전인화 분)을 비롯해 철없는 동생 이해든(보나 분)과 이라훈(려운 분)의 보호자로, 실질적 가장으로 살아왔다. 이 버거운 책임감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을 느끼는 어쩔 수 없는 ‘K-장녀’다.
진기주 역시 이런 캐릭터에 매료됐다. 이빛채운에 대해 그는 “삼광빌라의 실질적 리더”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꿈이 있기에 열정적이고 당당한 친구다. 자존감이 높고 책임감이 강하다. 무엇보다 쩨쩨해지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고 설명했다.
진기주는 이런 캐릭터의 모습에서 자신의 과거를 발견하기도 했다. 그는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의 나와 참 많이 닮았다.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뛰어들고, 부당한 일에 굴하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떳떳하면 됐다’라고 생각하는 빛채운의 가치관이 그 시절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공사 현장에서 만난 건축가 우재희(이장우 분)와는 로맨스를 그린다.
진기주는 이장우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 편안하다. 새로운 현장이 낯설고 긴장도 됐는데, 조언과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선배님의 편안한 기운 덕분에 유연한 연기 호흡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진기주는 “시청자분들께 즐거운 주말 저녁을 선물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촬영 중이다. 어려운 시기에 웃고 울고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를 담겠다"며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부탁해요 엄마’를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하나뿐인 내편’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주말극 어벤져스’로 뭉쳤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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