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가입 시작 3시간 45분 만의 기록

KT는 18일 아이폰4가 예약가입 시작 3시간 45분 만에 6만명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아이폰3GS 예약의 경우 1일 최고 14,500명이 가입(예약가입 5일간 6만 5천명)한 것에 비해 훨씬 앞서는 기록이다.

KT는 출근시간과 맞물려 에그와 넷북을 가지고 이동하면서 예약가입에 성공하는 사람도 생기고, 부부가 동시에 PC에 앉아서 신청했는데 간발의 차이로 남편은 4차, 부인은 5차로 예약되어 부부싸움날지도 모른다는 우스개 소리도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추석열차 예매일과 겹쳐 아이폰4 예약이냐 추석열차예매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추석열차를 포기하겠다는 네티즌도 등장하며, 예약가입 완료한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 간 것보다도 기쁘고 마음이 편안하다며 아이폰4 액세서리 구입을 준비하고 공동구매를 추진하자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고 있다.

KT는 1차 발송대상자로 예약을 완료한 고객들은 예약완료 페이지를 스크린 캡쳐하여 커뮤니티에 올리고 부럽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고, PC사양이 안 좋아서 예약이 잘 안된 것 같다며 PC를 바꿔야겠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어 PC교체 수요증가에도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