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메건리(19)와 길건(35)이 그룹 'god' 보컬 김태우(33)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분쟁 중인 사실이 알려져 가요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메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 사진=길건 미니홈피 & 메건리 페이스북 캡처

길건 역시 소울샵엔터테인먼트과 전속 계약 관련 내용증명을 주고받은 상황이다.

메건리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적 계약 및 일방적 스케줄 계약을 이유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뮤지컬 '올슉업' 출연 역시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MBC TV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 메건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초 소울샵과 계약했다. 올해 5월 데뷔 싱글을 발표했다. god가 12년 만에 5인인 완전체로 지난 7월 발표한 정규 8집 '챕터8' 수록곡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피처링하기도 했다. '올슉업'에서는 이미 하차했다.

2004년 싱글 '리얼(마이 네임 이스 KG)'로 데뷔한 길건은 2008년 정규 3집 이후 새 솔로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다. 길건은 소속된 1년 4개월 동안 앨범제작과 스케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측이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