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오인혜에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오인혜(36)는 1986년생으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했다.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생생활활', '소원택시', '노브레싱'과 드라마 '마의', 예능 '나만 빼고 연애 중', '오인혜의 쉰크릿'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인혜로운생활!'을 개설하고 일상을 공개,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지난달 26일에는 가수 노틸러스와 함께한 듀엣곡 '차라리(Sorry)'를 발매하기도 했다.

한편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이날 오전 5시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인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