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인혜 인스타그램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오인혜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6세.

오인혜의 지인은 14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오인혜가 이날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인혜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이날 오전 5시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과정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는 등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이다.


   
▲ 사진=오인혜 인스타그램


오인혜는 1986년생으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다.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노브레싱', '설계'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일상을 공개,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지난달 26일에는 가수 노틸러스와 함께한 듀엣곡 '차라리(Sorry)'를 발매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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