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나눔 확산을 위해 전 계열사와 고객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대(大)바자회를 개최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7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등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제1회 현대백화점그룹과 함께 하는 그린마켓’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그룹 계열사 외에도 경인지역 8개 점포 고객 봉사단(50여 명)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바자회에는 각 계열사와 고객이 기증한 △의류 △잡화 △가구 △주방용품 △식료품 등 총 7000여 개 상품을 40~95% 가량 싸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이 기증한 스타일429 수입 여성의류는 최대 95% 할인 판매하고, 한섬이 직수입한 ‘올라카일리’ 의류 잡화제품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밖에 현대홈쇼핑이 내놓은 빈폴, 루이까또즈 잡화 제품은 50% 가량 할인하며 현대리바트 사다리 책장과 거실장은 최대 40% 이상 할인해 판다.
수익금 전액은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위탁가정 아동 양육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이번 그린마켓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그룹 전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첫 자선 바자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