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항공사들이 연말 휴가 시즌 및 방학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가 상품을 앞세워 고객유치에 돌입했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사전에 발권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 2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 사진=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기

출발 1개월 전 발권 시 10%, 2개월 전 발권 시 15%, 3개월 전 발권 시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면 발리와 자카르타는 60만2000원부터, 족자카르타 외 주요도시는 63만5000원부터, 호주는 91만20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세금 포함, 환율에 따라 총액 변동 가능)

이 외에도 발리, 자카르타 노선의 경우 30만원부터 추가요금 지불 후 공항에서 즉시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되는 비즈니스 추가요금 서비스를, 호주 노선의 경우 워킹 홀리데이 비자 고객에게 30% 할인요금을 제공하는 등 여행 목적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내년 5월30일까지 수요일과 일요일에 출발하는 홍콩 항공편에 한해 왕복 항공권을 14만5000원에 제공하며, 출발일로부터 7일 전 발권하면 7%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세금 불포함)

카타르항공은 유럽여행객을 위해 내년 1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파리 왕복 항공권을 96만3000원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런던 왕복 항공권을 109만8200원부터에 판매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세금 포함, 환율에 따라 총액 변동 가능)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증가하는 겨울여행 수요에 따라 항공사들이 다양한 할인 혜택 및 특가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근 외항사의 치열한 승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승객들의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미디어펜=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