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들 부산시장 향해 '꿈틀'
서병수 "언제든지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있어야"
박형준, 이진복, 유재중, 이언주, 박민식 등 준비
조성완 기자
2020-09-16 16:11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써부터 복수의 후보군들이 거론되는 이유는 이번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퇴로 치러지는 만큼 국민의힘에 유리한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책임론’에 의해 공천 자체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사진=서병수 의원 페이스북

부산시장 출신의 서병수 의원은 16일 BBS라디오에 출연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치는 언제든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서 의원은 “물론 시장 4년 하다가 제가 가졌던 꿈을 제대로 완결하지 못하고 했기 때문에 꿈은 여전히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제 저도 중진 의원이기 때문에 제 마음대로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해선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5선 의원으로서 당의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내후년 대선에 미칠 영향이 있지 않겠는가”라며 "부산 진구갑에서 처음 주민이 (의원으로) 당선 시켜 줬기에 주민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출마 결정 시기에 대해서는 “시간을 못 박을 수는 없지만, 당이 좀 정비가 되고 아무래도 (부산시장 후보) 선출 룰 등이 정해져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부산 수영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최근 부산에 사무실을 마련해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복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높은 인지도를 쌓은 박 전 위원장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현실 정치를 했던 만큼 지역 정가에서도 그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외 인사 중에서는 이진복, 유재중, 이언주, 박민식 전 의원이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이진복 전 의원은 ‘정상화포럼’을, 유재중 전 의원은 ‘가유포럼’을 구성하고 각각 선거준비에 돌입했으며, 이언주 전 의원 역시 최근 사무실을 마련하고 출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민식 전 의원도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보선을 위한 행보를 진행 중이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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