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 20주년 소감을 전했다. 

홍석천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으로 사연 많은 20년이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2000년 가을 커밍아웃하고 어느새 20년. 그 많은 이야기를 어찌 풀어낼 수 있을까. 몇날 며칠을 밤새워 이야기해도 부족할 이야기들, 사람들, 한숨들, 웃음들"이라고 회상했다. 

   
▲ 사진=홍석천 SNS 캡처


이어 그는 "우리 사회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 그동안 욕먹느라 참 고생했다. 석천아. 앞으로 20년을 더 부탁해. 난 아직도 살아있다"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홍석천이 케이크를 들고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있다. 케이크 위 '경축 홍석천 커밍아웃 20주년'이란 문구가 눈길을 끈다. 

홍석천은 1995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2000년 서른 살에 커밍아웃 했다. 

[이하 홍석천 커밍아웃 20주년 소감 전문]

참으로 사연많은 20년이었다. 

2000년 가을 커밍아웃하고 어느새 20년 그 많은 이야기를 어찌 풀어낼 수 있을까. 몇날 며칠을 밤새워 이야기해도 부족할 이야기들 사람들 한숨들 웃음들.

잠시 유튜브 촬영중에 스탭들의 깜짝 파티.

우리사회는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 그동안 욕먹느라 참 고생했다. 석천아. 앞으로 20년을 더 부탁해. 난 아직도 살.아.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