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34명 늘어...지역발생 73명 해외유입 22명
   
▲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라 방역 당국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늘어 누적 2만361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61명과 비교하면 34명 더 많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3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49명을 나타내며 지난달 13일(47명) 이후 44일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다시 70명대까지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총 6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9명)과 비교하면 21명 늘어났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북 6명, 부산 3명, 충북 2명, 충남·전북 각 1명 등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 12명으로 집계된 확진자의 배에 가까웠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3명), 광주(2명), 서울·세종·충남·전북·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인도 각 5명, 네팔·러시아·우크라이나·폴란드·영국·미국 등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2명 늘어 누적 40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24명이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2명 늘어 누적 2만1248명이고,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1명 늘어 총 1962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는 총 229만6517건이다. 이 가운데 225만4028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887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말인 전날 하루 이뤄진 검사 수는 6172건으로 직전일(1만69건)보다 3897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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