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방송사들이 풍성한 특집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외출과 접촉을 자제하고 있어 '실내 예능'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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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
◆ e스포츠·반려견 운동회 '이색 대결'
오는 10월 1일 오후 5시 40분부터 110분간 방송되는 MBC 2020 추석특집 '아이돌 e스포츠 선수권대회'는 시대 흐름에 최적화된 종목이다. 지난해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인기를 얻었던 종목이 이번엔 단독으로 편성됐다.
e스포츠계에서 가장 핫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종목으로 채택됐다. 솔로 모드, 스쿼드 모드, 스피드전, 아이템전 등 다양한 경기 구성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한다.
출전 라인업부터 화려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출전 선수진으로는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NCT DREAM, 하성운, 박지훈, 김재환을 비롯해 엔플라잉, SF9,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공원소녀, 아이즈원, 동키즈, AB6IX, 크래비티가 출전해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출전 선수진은 러블리즈, 오마이걸, 몬스타엑스, 엔플라잉, 에이프릴, 우주소녀, NCT, SF9,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아이즈원, AB6IX, 나띠, 위아이다. 이들이 신설 종목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MC는 연예계의 소문난 게이머인 슈퍼주니어 신동과 가수 홍진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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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
그런가하면 MBC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는 국내 예능 최초 독(dog)스포츠 어질리티 대회로 주목받는다. 오는 10월 2일 오후 5시 50분부터 100분간 전파를 탄다.
어질리티는 민첩함이라는 단어 뜻대로 핸들러와 반려견이 각종 장애물을 빠르게 뛰어넘고 통과하는 놀이로,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반려견 스포츠다. 출연 아이돌과 그들의 반려견은 2개월가량 유대감과 교감으로 훈련을 진행, 더 각별한 사이가 됐다는 후문이다.
출전 선수로는 유빈과 콩빈이, 갓세븐 영재와 코코, 마마무 문별과 대박이, 행운이, 건강이, 러블리즈 지수와 우주, 로켓, 김우석과 따따, 우주소녀 수빈과 럭키, 골든차일드 봉재현과 봉구, 골든차일드 최보민과 조이, (여자)아이들 슈화와 하쿠, 이달의 소녀 희진과 토리, 이달의 소녀 최리와 행운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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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
◆한국인 소울 푸드 '라면 먹방' 뜬다
올 추석 대세 먹방 테마는 '라면'이다. MBC와 SBS가 라면 레시피를 찾아 나서기로 한 것.
먼저 MBC는 '볼빨간 라면연구소'를 선보인다. 까다로운 사춘기 입맛의 MC들이 독특한 라면 레시피를 가진 사람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29일 밤 10시 40분 1부, 30일 오후 8시 10분 2부가 방송된다.
MC로는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하하가 나선다. 또 유명 식품기업인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합류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다양한 에피소드가 본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종국을 빼다 박은 범상치 않은 도전자가 등장을 예고했고, '식품기업 재벌 3세' 함연지가 아버지 앞에서 타사 라면을 먹다 혼난 일화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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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
SBS는 추석특집 2부작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이하 '라면 당기는 시간')을 준비했다. 장성규와 붐이 MC를 맡고 박기웅, 김종민, 오마이걸 승희, 비니가 라면 레시피 개발에 함께 나선다.
'라면 당기는 시간'은 코로나19 위기 속 우리 동네 분식집을 위한 최고의 라면 레시피를 개발하고, 우승자의 레시피는 동네 분식점 사장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로 제작됐다. 레시피 공모는 지난 9월 3일부터 11일까지 SBS의 다양한 SNS를 통해 진행됐다.
방송에는 출연진들의 피 땀 눈물로 가득찬 '4인 4색' 레시피 개발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다. 예상치 못한 높은 수준의 라면부터 초특급 지원군까지 예고됐다.
무엇보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김수미가 출연자들의 라면을 시식하고 “당장 본업을 은퇴하고, 사업해도 될 정도로 맛있다”, “18살 때 돌아가신 엄마 생각난다”, “코로나19 스트레스가 풀린다”라고 극찬한 레시피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30일, 10월 1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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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
◆먹방만 있나? '집방'도 있다
SBS는 추석 연휴 파일럿 예능으로 '랜선 집들이 전쟁-홈스타워즈'(이하 '홈스타워즈')를 선보인다.
'홈스타워즈'는 인테리어를 알지 못하는 이른바 '인.알.못'들을 위해 '홈반장'들이 뭉친다는 콘셉트다. 우리 주변의 인테리어 고수, 이른바 '홈스타'들의 랜선 집들이를 통해 각종 인테리어 팁과 트렌드를 소개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제작 배경이 됐다. 이에 따라 '홈스타워즈'에서는 타일, 벽지, 가구, 인테리어 소품, 공간 활용법 등 유용한 정보부터 우리 이웃의 특색있는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홈반장'으로는 하하, 별 부부와 이지혜, 문정원, 강주은, 광희가 출연한다. 또 MC 김성주와 서장훈이 '인.알.못'의 입장에서 홈반장들의 인테리어를 꼼꼼히 따져본다. 30일과 10월 1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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