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3일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최초로 분당사옥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개관하고 9월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킹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급속히 성장할 스마트워킹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워킹을 내부에 먼저 적용해 서비스 제공 역량을 높이고 효과를 외부에 알려 국내 스마트워킹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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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워킹시스템’ |
KT는 금년 9월부터 스마트워킹 도입하기로 했다. 먼저 육아여성과 R&D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택, 스마트워킹센터, 사무실 등 자유롭게 근무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육아여성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휴직 기간 중 역량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23일 개소한 분당 스마트워킹센터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고양, 서초 등에 추가로 2개의 센터를 개설하고, 금년 말까지 노원, 안양 등 6개소를 추가해 총 9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12년 말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워킹을 일상화한다는 방침이다.
KT 석호익 부회장은 “스마트워킹은 조직문화의 혁신, 법 제도적 정비, IT 인프라와 솔루션 및 노사를 망라하는 조직구성원의 인식확산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지만 KT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KT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워킹을 조기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