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소설가 이외수의 아들이 아버지의 회복 상황을 전했다. 이외수 작가는 지난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외수 작가의 장남 한얼 씨는 1일 이 작가의 SNS에 “저희 가족에게 음력 8월 15일은 아버지 생일날이기 때문에 한가위 이상의 의미가 있는 날"이라고 적었다. 

한얼 씨는 “아버지에 대한 좋은 소식이 생기면 바로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좀처럼 호전되지 않아 그러지 못했다”며 “지금도 건강 상태가 썩 좋지 않지만 많은 분이 기다려주고 기도해주셔서 더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 사진=이외수 SNS 캡처


그는 “아버지는 지난 3월 말 뇌출혈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수 주 만에 눈을 떠 일반 병실로 옮길 수 있었다”면서 “그 후에 재활병원으로 옮겨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의지가 강해 금세 일어설 것만 같았고 실제로 하루하루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지금은 예상과 달리 회복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면서 “입으로 음식물을 삼키는 것, 말씀하는 것 등이 힘든 상황이다. 얼마 전엔 폐렴까지 앓아 급하게 일반병동으로 옮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일찍 발견한 덕분에 다행히 빠른 조치를 할 수 있었고 폐렴은 잡을 수 있었다”면서도 “지금도 건강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얼 씨는 "평소 독자들과 만나는 일이 기쁨의 전부였던 아버지에게 도무지 힘 날 일이 하나도 없다"면서 "아버지 소식을 기다려주고 건강을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남기고 싶다. 행복한 한가위 되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외수 작가는 지난 2014년 위암으로 수술을 받았고, 올해 3월 22일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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