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판매 수익금 활용해 초등학교 내 어린이 놀이공간 건립
   
▲ 롯데제과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을 개관했다./사진=롯데제과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제과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초등학교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을 개관했다고 7일 전했다. 

'스위트스쿨' 사업은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하여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1호 '스위트스쿨'은 방곡초등학교 내 공터 일부를 활용해 약 493㎡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번 '스위트스쿨'의 이름은 '다행복 놀이터'로, 방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

지난 6일 진행한 개관식에는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방곡초 조정혜 교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부산시 변성완 시장권한대행 및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민명기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완공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빼빼로데이가 시작된 부산시에 첫 번째 스위트스쿨이 지어져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스위트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과 행복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스위트스쿨'의 시설 구조와 디자인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즐거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 시설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빼빼로 등 과자 이미지를 활용하여 '과자의 집' 느낌을 살렸으며, 오두막집 모양을 본떠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전통 놀이 공간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국민과자 빼빼로의 판매수익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올해 8호점 개관을 앞두고 있고, 농어촌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랜드마크로 소풍을 떠나는 '스위트피크닉' 활동도 매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는 '스위트홈'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영양 키트를 제공하고 건강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영양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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