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의 자택 금고가 도난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디스패치는 지난 1월 14일 구하라의 청담동 자택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이와 함께 CCTV도 공개했다. 현재 해당 CCTV는 보존기간 만료로 삭제됐다. 

2개의 CCTV 영상에는 신원미상의 남성 A씨가 구하라 자택 비밀번호를 입력하려다 실패한 모습이 담겼다. 또 A씨와 또 다른 신원미상의 B씨가 함께 외벽 구조물을 타고 2층 베란다로 침입해 금고를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매체는 범인과 구조물의 높이를 대조해 범인의 키가 대략 175cm(±5cm)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구하라 유족과 지인은 절도범이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관련된 제보를 요청했다. 앞서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 씨는 후배 C씨와 함께 지난 4월 구하라의 금고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5월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 하지만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이들은 절도범에 대해 "집안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처음 오는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다"며 "평소 연결문을 잠그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구하라는 생전 자신의 금고에 중요한 자료와 과거 핸드폰 등을 보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 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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