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400선을 되찾았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77포인트(0.49%) 오른 2403.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달 25일부터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0.51%) 상승한 2404.18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며 24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지수가 2400선 마감은 지난달 18일(2412.40) 이후 최초다.

개인은 23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4억원과 8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17%)와 SK하이닉스(3.14%)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예방 임상시험을 본격 개시한다는 소식에 셀트리온(4.39%) 또한 크게 올랐다. 반면 NAVER(-2.99%), LG화학(-2.89%), 카카오(-1.98%)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22%)이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1.46%)와 종이·목재(1.39%), 섬유·의복(1.25%), 전기·전자(1.14%), 의약품(1.10%) 등이 1% 이상 올랐고 운송장비(-0.65%)와 철강·금속(-0.70%), 기계(-0.2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88포인트(0.22%) 오른 873.50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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