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트라제네카 로고./사진=아스트라제네카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3상에 돌입했다.

13일 연합뉴스는 아스트라제네카가 5000명을 대상으로 항체 치료제 임상 3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임상 3상이 완료 되는대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말까지 10만정을 미국에 공급한다. 내년 중에는 100만정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제3상 임상시험은 임상 개발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단계다. 여러 의약품 허가 기관으로부터 신약을 인가받아 시판하기 전 이전 임상시험 결과와 더불어 추가적으로 필요한 실질적인 약의 효능과 안전성 자료를 위한 단계다.

또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약 4000명의 피험자들을 충원해 'AZD7442'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추가 임상시험 착수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9일 미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에 4억8600만달러(한화 약 5601억원)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10만정을 공급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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