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오는 12월 11일 개최된다. 

주최 측은 14일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고도 알찬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영화상을 넘어 어려운 시기임에도 한국 영화를 빛내고 있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소 움츠러든 영화계에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 사진=주최 측 제공


청룡영화상은 1963년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최종 후보자(작)는 영화 전문가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한다. 이번 후보자(작) 선정을 위한 네티즌 투표는 다음 달 초부터 청룡영화상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는 유일한 단편 부문인 ‘청정원 단편영화상’ 출품작을 공모한다. 청룡영화상은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통해 한국 영화의 앞날이 돼 줄 차세대 감독들의 신선한 시선과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발굴, 소개하고 있다. 

이 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나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유학생 포함) 등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지난 해 11월 1일 이후 완성된 40분 이내의 단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출품작 접수는 14일부터 다음 달 1일 밤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본선 진출 작품은 예심을 거쳐 선정하고, 최종 수상작은 영화 전문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 발표되며, 수상작에는 수상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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