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CJ대한통운 로고./사진=각 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CJ그룹과 네이버가 상호 지분 투자에 나서 네이버가 CJ대한통운의 2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CJ대한통운·CJ ENM·스튜디오드래곤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전해진다. CJ그룹은 이르면 이달 내로 네이버와 협의를 마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네이버가 CJ대한통운에 경우 4000억~8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20%를 확보할 경우 2대 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6월 말 기준 CJ대한통운의 지분율은 △CJ제일제당 40.16% △자사주 20.42% △국민연금공단 8.18% 등으로 구성 돼있다. CJ대한통운 자사주 일부를 네이버가 매입하는 형태가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이번 주식스왑은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 역량과 네이버의 전자상거래 노하우, CJ ENM·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기획 제작력·네이버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창출 차원에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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