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가 막말과 성희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현정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은 성희롱·폭언·막말 등으로 처참하게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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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
이어 "서울시는 박현정 대표의 인사전횡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은 물론 성실의무 및 품위유지 위반 등으로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은 박현정 대표가 지난 2월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회사 손해가 발생하면 너희들 장기라도 팔아라" "너는 미니스커트 입고 다리로 음반 팔면 좋겠다" "(술집)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 폭언 및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들은 여성인 박현정 대표가 외부협력기관과 공식적인 식사 자리에서 술을 과하게 마신 뒤 남성 직원의 넥타이를 당기면서 주요 부위를 만지려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박 대표의 인권 유린에 박 대표 취임 이후 최근까지 사무국 직원 27명 중 48%인 13명이 퇴사했고 일부 직원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측은 "정명훈 예술감독도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박 대표에게 ‘고성을 자제하는 등 직원들에 대해 인격적으로 대우하라’고 요청했으며 박 대표의 과도한 개입으로 지난 2008년 구성된 서울시향 후원회와의 관계도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박현정 대표는 막말 논란과 관련해 아직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황당하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너무 심하다"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어떻게 이런 사람이 대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