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GS그룹은 2일 201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GS홈쇼핑에서는 영업본부장 김호성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선희철 e상품사업부장, 곽재우 트렌드사업부장, 이성복 영상사업부장 등 상무 3명이 신규 선임됐다.

허태수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MBA를 마쳤다. 1988년 럭키투자증권, 2000년 LG투자증권 IB사업본부 상무를 거쳐 2002년에 GS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GS홈쇼핑에서는 2002년 전략기획부문 상무, 2004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에 이어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허태수 부회장은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GS홈쇼핑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커머스 등 사업모델 혁신, 홈쇼핑 채널의 해외진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혁신사고를 GS그룹 전반에 전파해 그룹문화 혁신에도 기여해 왔다.

특히 중국·인도 등 해외 7개 나라에서 홈쇼핑 합작사업을 벌이면서 연간 해외 취급액 1조원을 바라볼 정도의 글로벌 홈쇼핑 기업으로 발돋움 시켰다.

이 과정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 길을 열어주는 동반성장 사업모델을 정착시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한편 허태수 부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넷째 동생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GS홈쇼핑은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모바일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다년간 성과 기여도가 뛰어난 영업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임원을 선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