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SF9 멤버 겸 배우 강찬희가 디지털 드라마 ‘가시리잇고’에 출연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강찬희가 '가시리잇고'에서 천재 소리꾼 박연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판타지 뮤직 로맨스 '가시리잇고'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우륵, 왕산악과 함께 한반도 3대 음악 천재로 알려진 박연(강찬희 분)이 과거에서 현재로 오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 시대 궁중 음악당, 현재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등을 배경으로 윤회의 굴레에 갇힌 네 남녀의 운명, 청춘의 사랑과 꿈을 담는다.

강찬희가 분하는 박연 역은 고려 민족 악사, 고려가요 명가 풍월당의 천재 소리꾼이다. 타고난 성품이 착하고 순수한 그는 겉보기엔 유순해 보이지만 음악과 사랑 앞에서는 물러섬이 없다. 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인연과 관계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강찬희는 조선 최고 음률가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가야금을 배웠다. 또 시대를 넘나들며 보여줄 한복, 사복 스타일링 등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강찬희와 함께 배우 박정연(유정 역), 이승협(이원 역)이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가시리잇고’는 240분물 디지털 드라마로 컨버전스티비와 KT Seezn(시즌), skyTV, 실크우드에서 공동 제작한다. 내년 1월 KT의 OTT 서비스 Seezn, skyTV 등을 통해 선공개되며, 이후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