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담뱃값 2000원 인상 2016년 남성흡연율 35% 하락 기대"

보건복지부는 "현재 2500원인 담배가격이 내년 1월부터 4500원으로 오르면 성인남성흡연율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으로 2016년까지 35%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한국담배소비자협회 회원이 물가연동제 폐지와 담뱃세 사용 흡연자 참여 보장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뉴시스
2003~2013년 기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남성의 흡연율과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복지부에 따르면 성인남성흡연율은 2003년 49.4%에서 2013년 42.5%로 하락했다. 특히 담뱃값이 오른 2005년과 이듬해인 2006년에 3.2%포인트, 1.6%포인트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5~2006년 기간에 담뱃값 인상 이외에는 특별한 비(非)가격정책이나 건강관련 이슈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낮추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