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스가 ‘공물 봉납’에 “깊은 유감” 발표
대변인 논평 “한일관계 발전 요구에 부응하길 촉구”
김소정 부장
2020-10-17 16:00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가 17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에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에 대한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연합뉴스

외교부는 이어 “우리정부는 신 내각 출범을 계기로 일본의 책임있는 지조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요구에 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이날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의 혼령을 함께 제사지내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큰 제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제2차 집권기인 7년 8개월여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았고 공물도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공물 봉납으로 일본 내 우익 세력에 성의를 표시하면서, 아베 노선을 답습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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