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리패키지 음반 'IN生'(인생) 활동을 통해 폭발적 성장세를 증명했다.

지난 달 14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IN生'과 타이틀곡 '백 도어(Back Door)'를 발매한 스트레이 키즈는 18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5주간의 방송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이들은 '백 도어' 무대에서 독창적이고 신선한 안무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로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멤버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은 "많은 고민을 거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 큰 사랑을 받아 뿌듯하고 감사하다. 팬분들 앞에서 직접 공연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더 크게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마라맛 장르 개척자'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의 색이 짙게 담긴 'IN生'과 '백 도어'를 통해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가 만든 '백 도어'는 9월 15일 기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차트 140위에 랭크됐다.

9월 26일 자 미국 빌보드에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빌보드 글로벌 134위를 차지한데 이어 'IN生'으로 월드 앨범 4위, 히트시커스 앨범 4위, 인디펜던트 앨범 50위, 톱 커렌트 앨범 세일즈 100위 등 총 8개 차트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냈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톱 100 앨범 차트(2020. 09. 14 ~ 2020. 09. 20 집계)에서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앨범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3만 3381장으로 그룹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이는 2018년 1월 발매한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 초동인 1만 5600여 장 보다 약 15배 증가한 수치다.

또 최근 1년 사이 공식 유튜브와 트위터,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팔로워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9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9월 22일에는 트위터와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K팝 레이더'가 발표한 ‘K팝 트위터 2020 월드 맵’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K팝 아티스트 톱 10'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간 트윗 언급량이 급증한 K팝 아티스트 순위로, 동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아티스트 톱 10' 부문에서도 2018년 데뷔 가수 중 유일하게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에서의 반응 역시 날로 뜨겁다. 전작 '神메뉴'(신메뉴) 뮤직비디오가 공개 71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고, 2019년 3월 25일 발매한 '미로(MIROH)'도 18일 오전 7시 현재 9616만 뷰를 기록 중이다. '백 도어(Back Door)' 뮤직비디오도 빠른 속도로 뷰 수가 올라가고 있어 '트리플 1억 뷰'를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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